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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중드 로맨스] 아희환니(난 너를 좋아해) 상세 줄거리 / 조로사, 임우신

안녕하세요 노란민들레입니다.

 

전 드라마 중에서도 중드도 참 좋아합니다. 사실 로맨스코미디 장르면 가리지 않지요. 왓챠 추천 목록에 우연히 아희환니를 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조로사 배우가 등장하거든요. 너무 귀여운 배우지요.

 

 


아희환니는 우리 말로 난 너를 좋아해라는 뜻입니다. 제목 자체는 너무 유치하죠. ㅋㅋㅋ 이런 제목이 한드였으면 안봤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주인공이 임우신과 조로사의 조합인 만큼 기대가 됩니다. 둘의 나이차는 사실 후덜덜해요. 그걸 극복할 만큼 꽁냥꽁냥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이뻐요.


줄거리



드라마 시작하면 예쁜 음식들이 촤라락 나와요. 여주인공인 구성난의 직업이 호텔 요리사거든요. 사건의 시작은 구성난이 만드는 볶음밥으로 일이 생겨요.



싸대기 볶음밥. 그 볶음밥을 만들면서 호텔에 화재가 나게 되고, 우연히 루진을 만나게 되요. 루진은 정홍그룹에서 위기에 처한 호텔을 싸게 인수하려고 온 사업가에요. 호텔이 정말 맘에 들진 않았지만, 딱 하나 싸대기 볶음밥에 맘을 뺏기고 말죠. 화재로 인해 구성난은 해고되었는데, 루진의 명령에 다시 주방 요리사로(승진) 복직하게 되죠.




루진과 성난은 그 사이에 또 한번 마주치게 되요. 바로 밀가루 폭탄 사건. 크하하하. 얼마나 웃겼는 지. 구성난이 외국인인 척 하려고 한국말을 하는데, 루진도 함께 한국말로 대응하더라구요. 현웃터졌어요 ㅋㅋㅋㅋㅋ





복직된 후로 루진이 묵는 1123호의 전용 요리사로 발탁된 구성난은 그를 위해 요리를 매일 준비합니다. 루진은 자기의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사가 성난임을 알고 엄청 괴롭히죠. 그럴 만합니다. 루진과 성난은 투탁거리면서 엄청 귀엽게 지내요.




성난의 요리를 맛보다가 안익힌 버섯 먹고 쓰러진 루진을 살리려고 싸대기 때리는 모습도 참 웃겼어요. 진짜 재밌는 로코입니다.




한편, 루진은 호텔을 빨리 인수하고 어머니가 계시는 스위스로 가려고 했으나, 성난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일정에 차질이 생기죠. 본인의 마음을 부정하려고 애썼으나, 왠걸 그녀가 아프다는 말 한마디에 비행기 타고 올 거리를 택시타고 오게 됩니다.




쥐징으로 출장 간 사이, 성난의 곁에 고향 오빠 청쯔첸이 등장합니다. 경쟁자가 등장하자 질투가 불일 듯 일어나고 대놓고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루진을 연기하는 임우신 너무 귀엽습니다. 청쯔첸은 몇 번의 사건 끝에 루진과 성난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죠.




성난에겐 청쯔첸가 있었듯, 루진 옆엔 그의 비서 리만이 있었어요. 루진의 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들의 사랑을 방해했어요. 너무 싫었어요. 이 비서 ㅠㅠ 일부러 메시지 삭제하고 훼방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오해를 풀고 사랑을 하게 되요.





성난과 살아온 환경이 다른 루진은 그녀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존중해주죠. 또한 성난은 자신을 싫어하는 루진의 어머니께 당당하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대응해요. 그런 모습을 보고 루진의 어머니는 결국에 성난을 허락하게 됩니다. 루진의 어머니가 이것저것 테스트하는데, 내가 구성난이었으면 으으으~




마지막쯤엔 루진의 이복동생인 루정이 자신 아버지의 회사를 되찾기 위해 성난을 나쁘게 이용하는 내용도 나와요. 동생이 나쁜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해결된 후 동생에게 아버지의 회사를 맡깁니다. 좀 억지스러워요ㅋㅋ





아희환니라는 드라마는 정말 킬링타임용 로코로 최고에요. 무거운 소재도 없고 달달하거든요. 극 중에서도 나이차가 많이 나고 실제로도 나이차가 꽤 많지만, 그걸 극복할 만큼 정말 사랑스러워요. 의천도룡기2019에서 양소를 너무 좋아했는데, 아희환니에서 또 루진에게 빠져버립니다. 유치하고 재밌게 웃고 싶은 분은 꼭!꼭!꼭! 시청해보시길 바래요.


 별점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