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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로맨스 드라마 추천] 올인(All in) / 이병헌, 송혜교, 줄거리

안녕하세요 노란민들레입니다.

오늘은 화제의 드라마 올인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올인은 2003년 1월부터 4월까지 방영되었죠. 방영 당시 엄청난 제작비로 화제를 일으켰고, 또 엄청난 인기로 화제에 올랐었습니다. 

 

 

 

 

올인은 최완규 작가를 원작으로 하여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제주도를 배경으로 카지노와 도박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전 최근에 겜빗도 아주 재밌게 본 터라, 바둑, 포커, 카지노 등등 다룬 드라마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올인을 시작했습니다.

 

 

 

※ SBS 드라마 사이트에서 사진 퍼왔음

 

 

:: 줄거리

 

 

저는 원래 드라마 보기 전에 등장인물을 좀 꼼꼼히 읽는 편이에요. 올인도 초기에 등장인물을 쭉 읽고 시작했는데, 실제로 방영되었던 정보와 상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등장인물 소개는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지요. 흑흑

 

 

올인의 인하와 수연의 어린시절은 진구와 한지민이 맡았습니다. 한지민과 송혜교가 동갑내기라던데, 한지민은 송혜교의 아역을 맡았지요. 둘다 너무 예뻐요.

 

 

 

어린 시절의 인하
어린 시절의 수연

 

 

올인 처음에는 인하와 수연의 어린 시절 얘기가 나옵니다. 그들의 사랑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수연과 인하는 기차 안에서 처음 보게 되었고, 도박꾼 삼촌 밑에서 자란 인하는 계란을 도둑질 하는 모습을 수연에게 보여주고 말았죠. 수연은 그들을 보곤, 마음이 답답한 나머지 엄마가 유산으로 남겨주신 뮤직박스를 들고 나와 기차 사이 공간에서 노래를 듣습니다. 그리고 인하도 얼떨결에 그녀와 함께 노래를 같이 듣죠.

 

 

이 뮤직박스는 올인 드라마 내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사랑의 징표와 같거든요.

 

 

한편, 인하는 고등학교를 쉬다가 삼촌의 끈질긴 권유 끝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거기서 운명적으로 정원을 만나게 되죠. 전혀 다른 환경에 자랐지만, 어딘가 모르게 끌렸던 둘은 서로 어울리게 되죠. 또한 극장에서 일하는 수연을 다시 만난 인하는 연정을 품게 됩니다. 수연은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를 찾아온 건데, 아버지는 어마어마한 빚에 시달리며 살고 계셨죠. 그 빚 때문에 조직폭력배에 끌려가게 되고, 위험에 처합니다.

 

 

위험에 처한 수연을 구하기 위해 인하는 위험을 무릅쓰게 되었고, 정원의 제안에 의해 조직폭력배들의 도박장을 불태워 버리기로 합니다. 단순히 도박장만 불태우려고 하였지만, 그 안에 폭력배 두목이 있는 줄은 몰랐죠. 순식간에 그들은 살인을 저지릅니다. 과실치사네요.

 

 

인하와 정원은 수연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화장을 치르는 중, 경찰에 붙잡혀 가게 됩니다. 든든한 아버지 덕에 정원은 풀려났지만, 인하는 정원의 죄까지 뒤집어 쓰고 9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인하와 수연, 정원 모두 성장하게 되죠.(인물 바뀜)

 

 

 

 

수연은 제주도에서 수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인하는 감옥에서 종구를 만나게 됩니다. 정원은 미국에서 유학중이었고요. 유학 중 진희도 만나게 되구요. 진희는 정원에게 호감을 품게 되지만, 정원은 아버지 간 원한으로 인해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합니다. 참 안타깝죠.

 

 

인하는 감옥에서 지겹게 살아오다가 마지막 1년 남겼을 때, 종구를 만나게 됩니다. 종구는 사실 타짜였죠. 밤마다 나가는 종구의 모습을 보고 의문을 가지다가, 인하도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죠. 짧은 기간에 인하는 종구를 넘어서는 실력을 보여, 조직폭력배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그렇게 인하는 출소하였고, 종구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수연이 제주도 갔단 말에 달려갔지만, 수연을 볼 순 없었죠. 그러나 인하가 취직한 카지노에서 딜러로 활약하는 수연을 만납니다. 그들은 다시 또 사랑에 빠지게 되죠. 아 정말 눈물 겹습니다. 그들의 진한 사랑. 

 

 

 

 

인하의 천부적인 도박 재능은 카지노에서도 빛을 발하게 됩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유명한 포커 실력자의 꼼수를 알아채고 호텔의 재정을 지켜주거든요. 그 모습을 눈여겨 본 서승동 회장은 파격적인 인사를 강행합니다. 바로 빅보스 ! 카지노에서 과장급 인사인 것 같아요. 그렇게 인하와 수연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죠.

 

 

그것도 잠시 인하와 종구는 조직폭력배의 협박에 못이겨 마지막 포커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게임에서 운좋게 이겼지만, 상대편의 죽음으로 인해 살인 용의자로 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정원의 도움을 받아 중국 그리고 미국으로 밀항을 가게 되요.

 

 

이 즈음부터, 정원은 수연에게 호감을 품게 되지요. 친구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여자를 본인도 마음에 품게 됩니다. 정원은 미국에 도착해서 살고 있는 인하에 대해 침묵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운명은 그들을 다시 이어 줍니다.

 

 

 

 

미국 맨바닥에서부터 인하와 종구는 다시 시작합니다. 주유소 일부터 시작하여, 생선 나르기까지 평범하게 살아가지요. 그런 그들은 제니의 추천으로 미국 카지노에 발을 담그기 시작합니다. 제니가 이쪽에 종사 중이었거든요. 종구는 흥분된 마음에 속임수를 쓰고 카지노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가게 됩니다. 인하는 허탈한 마음으로 조치를 생각하던 중 그 도시의 유명 마피아의 제안이 들어옵니다. 보디가드로 일하라는 제안이지요. 종구를 구해주겠다는 말에 인하는 승낙을 합니다. 영어도 배우구요. 평온한 나날을 보냅니다.

 

 

 

 

한편, 수연은 수녀님의 추천으로 미국 유학을 가게 됩니다. 영어와 일어에 능숙하였던 그녀는 미국에서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공부를 이어갑니다. 대학교에 아시아 언어를 도와줄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수연은 지원을 하게 되죠. 그리고 우연히 들렸던 고용주의 집에 가서 인하를 보게 됩니다.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죠.

 

 

 

일어를 하며, 인하와 눈을 마주쳤던 그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그들이 사랑은 다시 시작이 되요. 연락 한 번 없었다고 수연은 인하에게 갖은 핀잔을 주지만, 무척 그를 사랑하였기에 알콩달콩 사랑에 빠졌지요. 한편, 정원은 수연에 대한 마음이 커져 사업을 핑계로 수연을 보러 갑니다. 그렇지만, 운명의 장난같이 인하와 수연이 재회한 것을 보고 힘들어 하죠. 

 

 

 

 

 

미국에서 인하는 다신 수연을 놓치지 않을꺼라 다짐을 하고, 결혼하자고 합니다. 보스의 밑에 있었던 터라 보스에게 독립을 요청하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도망가려고 시도합니다. 그게 바로 아주 처음에 나왔던 장면이죠. 마지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하는 보스의 곁을 떠나려고 할 때 보스를 해치려는 무리가 옴을 목격합니다. 인하는 자신을 기다리는 수연을 생각하며 외면하고 싶었지만, 보스를 구하기 위해 되돌아 갑니다. 그렇게 그는 거기서 총을 맞고 몇 개월동안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수연은 그와 결혼을 약속하려고 했던 장소에서 계속 기다리지만,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원을 통해 인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소식에 수연은 절망에 빠지게 되고, 바로 한국으로 입국하게 되요. 그틈에 정원은 수연에게 일 자리를 제안하고 마음을 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인하는 미국에서 죽은 채로 되어 있었지만, 사실 보스가 숨겨왔습니다. 몇 개월 후 그가 깨어났을 땐 모든 게 리셋상태로 되었습니다. 수연은 떠나가고, 정원은 인하의 연락을 받았지만 또 꽁꽁 비밀로 감추어 두었습니다.

 

 

인하는 수연을 잃자 삶에 의지를 잃고 허무맹랑하게 돈만 쓰며 살아갑니다. 돈을 펑펑펑 쓰죠. 제니와 종구가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나 제니의 진심어린 설득 끝에 인하는 카지노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소개로 포커학 교수를 만나 제대로 배우죠. 카지노가 도박이긴 하지만, 과학도 숨어있는 듯 보였어요.

 

 

 

 

 

그렇게 인하는 또 천부적인 재능으로 카지노를 점령하게 됩니다. 월드 포커 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죠. 텔레비전으로 중계까지 되었죠. 그 때 서진희는 미국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인하를 목격하게 됩니다. 죽은 줄만 알았는데 말이죠. 한국으로 돌아가 인하의 소식을 수연에게 알렸지만 수연은 믿질 않았어요.

 

 

포커 시리즈 우승으로 인해 인하는 유명인사가 되었고, 제주도에서 일할 때 만난 라스베가스의 부자 장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큰 판을 벌여보자는 거죠. 그래서 인하는 신분을 세탁합니다. 지미 킴으로. 걸음걸이, 식사예절, 말 하는 법 등등 인하는 사업가 다운 훈련을 받습니다.

 

 

 

 

 

인하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할 때, 정원은 수연에게 청혼을 합니다. 그러나 수연은 자기 마음 속엔 한 사람밖에 들어올 수 없다며 거절을 합니다.(수연은 정원과 결혼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수연은 호텔에서 불꽃 축제를 기획하고, 거기서 인하를 보게 됩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그가 돌아왔음을 알았습니다. 

 

 

인하는 수연을 보러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의 대한 사랑 때문에 수연을 보러 갔었어요. 사실 그는 보스의 적에게 맞았던 총알로 인해 폐에 후유증이 있었어요. 이따금씩 찾아오는 고통 때문에 진통제 없인 살아갈 수 없었어요. 본인의 처지를 생각했을 때 수연을 보러 갈 수 없었던 거지요.

 

 

수연은 그런 사정을 모른 채, 인하를 원망합니다. 자신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았던 그였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심지어 기일까지 지내고 있었으니.

 

 

인하는 장이 벌인 계획의 진실을 알고 매우 힘들어 합니다. 자신의 사업이 마피아들의 현금 세탁하기 위한 계략이었고, 도저히 동조할 수 없었습니다. 인하의 변심을 알아채고, 장이 정비서에게 인하를 죽이라고 하지만 정비서는 그 길로 마피아의 세계에서 뜹니다. 그리고 인하는 진희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정원과 맞붙었던 사업에서 손을 똅니다.

 

 

한편 인하는 보러 갈 순 없어도 제주도에서 수연이 머물렀었던 고아원 옆에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수연에게 방 하나 내줄테니 같이 살지 않겠다며 제안했던 그 바람을 이루는 중이죠. 하얀색 예쁜 집이에요. 제가 제주도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가서 섭지코지(올인 촬영지)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면 03~05년도니 올인 인기 대폭발할 때였거든요.

 

 

사업에 손을 뗀 후 인하는 잠적합니다. 수연은 다시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인하를 원망했어도 아직도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그를 못찾고 절망에 빠졌을 때, 수연은 고아원으로 향하다 하얗고 예쁜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하를 발견하고 행복해하죠. 그렇게 드라마 올인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 후기

 

 

올인은 꽤 긴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매 회 마다 긴장감이 넘쳤고, 이야기의 구멍이 없었습니다. 아마 탄탄한 소설이 뒷바침이 되서 그런 것 같아요. 송혜교와 이병헌이 이 드라마를 통해 잠깐 사겼었죠. 사귈만 한 게, 너무 그들의 사랑이 애틋하고 찐합니다.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