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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선크림 유기자차, 무기자차 / 선크림 SPF지수 / 선크림 유통기한

안녕하세요 노란민들레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6월 날씨인데, 벌써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이 시간에도 햇살이 베란다에서 금방 넘어와 제 체온을 높히고 있네요. 이 햇살이 한 달전만 해도 단순한 따스함이었는데, 이젠 뜨거움이 느껴지는 걸로 보아 자외선이 점점 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Pixabay


자외선 차단은 우리 피부에 아주 큰 적이죠. 노화, 기미, 주근깨 등등 피부의 천적입니다. 이 자외선과 되도록 멀어지게 하기 위해선 선크림이 필수 입니다. 사실 제가 쓰는 화장품(기초 제외)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성분이 필수적으로 들어 있긴 하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선크림을 따로 또 씁니다. 자외선은 너무 싫거든요.

자외선과 멀어지기 위해, 오늘은 선크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선크림 사용전, 유기자차, 무기자차는 뭔가요?


전 요새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어요. 나이가 드는 건지 몰라도. 자꾸 뾰루지며, 여드름 같은 게 생겼다 없어졌다 합니다. 선크림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제품인데요. 이것도 고를 때 신중해야 합니다. 선크림은 성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무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은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리적이 뭔가 하면... 피부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얇은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거에요.

화학반응이 아닌 것만으로도 안전해보이죠? 그래서 영아나 유아 선크림으로 딱 입니다. 민감성 피부엔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무기자차는 피부에 잘 발리지 않고,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이 존재합니다. 저희 딸의 선크림이 바로 무기자차 선크림인데, 선크림 바르면 하얗게 떠서 인디언 처럼 보입니다. 그치만 금방 없어져서 상관없어요.

참고로, 무기자차 선크림은 바르면 바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발생합니다.


● 유기자차 선크림

유기자차 선크림은 화학성분이 피부 속에 그대로 흡수되어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이루며 차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우리가 접하는 선크림이 유기자차의 속할 거에요.

화학성분이 우리 피부 속으로 들어가 반응을 일으키고 열에너지가 발생하면서 자외선이 차단된다고 해요. 이런 열반응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 또는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요.

그리고 유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속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여, 외출 15분~30분 전에는 꼭 발라주셔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 유기자차 선크림 구별법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은 무기자차 선크림에만 있어요!

선크림 SPF, PA 지수


우리가 사용하는 선크림에 보면 SPF, PA지수가 적혀 있습니다. 뭐 예를 들면, SPF30++, SPF50+++ 이렇게요.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저 용어들의 뜻을 볼까요.

SPF는 Sun Protection Factor로 자외선 차단 지수로 많이 쓰입니다. PA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능력을 뜻하구요. 이 지수들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이로운 건 아닙니다. 지수가 높다는 건 그만큼 피부에서 반응하는 화학성분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기에 알맞게 써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선크림은 SPF30과 SPF50이 있습니다. SPF30은 30*15분(7시간)정도, SPF50은 50*15분(12시간) 자외선 효과가 지속된다는 뜻입니다. 가벼운 일상 생활엔 30을 뜨거운 야외활동엔 50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2시간 마다 덧바르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경우엔, SPF지수가 포함된 팩트나 파우더를 수시로 덧바르는 게 좋은데요. 무조건 바르는 게 아니라 기름종이나 티슈로 얼굴 위 피지나 노폐물을 한번 제거해준 다음 두들기면서 펴발라야 합니다.

선크림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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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엔 모두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EXP로 뚜껑이나 제품에 적혀 있지요. 선크림은 화학성분이 좀 더 들어간 제품이기에 다른 화장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좀 짧은 편입니다. 무심코 작년에 사용한 제품을 썼다가는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유통기한 내에 사용하시고, 개봉 후에는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좋은 건 당해에 사용할 선크림은 새로 사거나 개봉 안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겠죠? 선크림 바르긴 너무 귀찮지만 내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부지런히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피부는 노화가 금방 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