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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응급처치 방법(낙상사고, 이물질 삼킴, 독극물 중독, 화상, 감전사고)

안녕하세요 노란민들레입니다.

저희 집은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첫 아이라 애지중지 하며, 되도록 안아프게 되도록 건강하게 키웠습니다. 항상 아이들은 사고에 쉽게 노출되니깐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상사고 응급처치 방법

@Pixabay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혹 미끄러져서 다친 경우, 제일 중요한 건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상처를 지혈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 다리를 다친 경우 (근골격계손상의 응급처치)

1. 손상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2. 외부에 상처가 있다면 깨끗한 거즈나 옷으로 덮어주구요.
3. 비닐봉지에 얼음을 담고 수건 등으로 감싼 후 상처 부위를 얼음찜질을 해줍니다(냉찜질은 20분미만).
4. 손상된 사지가 심하게 창백한 경우, 즉시 ☎119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물질 삼켰을 때 응급처치 방법


어린 아이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게 특징입니다. 이 때 이물질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이 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소리를 내지 않거나 얼굴이 퍼래진다면 즉시, 등을 두드리며 응급처치를 해줘야 합니다.

▷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곤란이 온 경우

:: 영아(만 1세 이전 아기)의 기도폐쇄 처치법

☆ 의식이 있을 때

1. 호흡곤란, 기침 소리가 나지 않거나 약하고, 얼굴이 파래지거나 놀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등두드리기와 흉부밀어내기법을 시행합니다.
2.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경우 즉시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 등두드리기와 흉부밀어내기법

1. 팔에 영아의 얼굴이 지면을 향하도록 눕히고 손으로 영아의 턱과 가슴을 받친 자세를 취한 후, 영아의 견갑골 사이를 손꿈치를 이용해 5회 연속 세게 두드려요
2. 5회 등두드리기 시행 후 등을 두드린 손으로 영아의 머리를 고정하여 영아의 얼굴이 위로 향하도록 돌려 눕혀요.
3. 영아가 지지된 상태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양측 유두를 이은 가상의 선 바로 아래 흉골이 만나는 지점을 5회 연속 압박합니다.
4. 물질이 배출될 때까지 등두드리기와 흉부밀어내기법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영아가 의식이 없어진 경우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해요.

☆ 의식이 없어요

1.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얼굴을 위로 향하게 눕힌다.
2.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3. 인공호흡 시마다 환자의 입을 열어 이물질이 나왔는 지 확인하고 이물질이 보이면 제거한다.
4. 이물질이 보이지 않으면 환자가 움직이기 시작하거나 응급구조사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한다.


:: 유아의 기도폐쇄 처치법

☆ 의식이 있는데 말을 못하고, 기침이나 호흡이 불가능할 때

1. 복부밀쳐 올리기(하임리히법)를 시행합니다.
2. 유아가 의식을 잃게 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 복부밀쳐올리기법(하임리히법)

1. 처치자는 유아의 등 뒤에 서서 허리를 감싼 후 한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를 배꼽과 명치 끝의 중간 지점에 둡니다.
2.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고, 유아의 복부를 누르면서 빨리 위로 밀어 올립니다.(5회 반복)
3. 유아가 이물질을 뱉어낼 때까지 계속 시행합니다.

독극물을 마셨을 때, 독극물 중독


독극물이라 함은 약물, 혹은 농약 등이 해당이 됩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엔 약이나 위험한 액체 물건은 더욱 더 조심해야 하죠.


1. 주위가 안전한 지 확인합니다. 안전하지 않는 곳에 있는 경우, 가능한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깁니다.
2. 독극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확인합니다.(독극물 이름, 양, 복용시간)
3.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심폐 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인공호흡 시 처치자는 마스크 등의 보호장구는 착용하는 게 좋아요.
4. 아이의 피부나 옷에 독극물이 묻어 있다면 즉시 물로 씻어내고, 옷을 벗깁니다.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많은 양의 흐르는 물로 눈을 씻어줍니다(식염수도 가능).
5. 가능한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하며, 남아 있는 약물이나 약물 봉지 등 병원갈 때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해요.

화상 및 감전사고 시 응급 처치 방법


아이가 뜨거운 물이나 불에 뎅여 화상을 입은 경우, 즉시 흐르는 찬물에 화상부위를 식히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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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의 응급 처치 방법

1. 현장이 안전한 지 파악하고, 옷을 벗깁니다. 단, 몸에 들러붙은 옷은 억지로 제거하지 않습니다. 들러붙은 부위를 제외하고 주변의 의복을 가위로 잘라내고 다른 부위의 옷을 벗깁니다.
2. 즉시 흐르는 찬물로 화상 부위를 식힙니다. 상처부위가 물에 담글 수 없는 부위라면 찬물을 거즈나 옷에 적셔 화상주위에 대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차가운 물로 계속 화상 부위를 식혀줘야 합니다.
3. 깨끗한 마른 거즈나 깨끗한 옷 등을 이용해 상처를 덮거나 느슨하게 감싸줍니다.
4. 화상부위가 크거나 2도 이상의 화상인 경우 가까운 병원을 가야 합니다.

차가운 얼음 또는 얼음물을 장시간 환부에 대면 추가적인 조직 손상이 올 수 있으니 얼음 및 얼음물은 피해야 하며 10분 이상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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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에 감전되었을 때

아이가 전기에 감전이 되면 바로 아이를 만지지 말고, 전기를 빨리 차단시켜야 합니다. 전기 차단이 어려우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고무장갑, 마른 막대, 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전기를 아이에게서 떼어 놓아야 합니다.

아이가 숨을 쉬는 지 확인하고 몇 초가 지나도 호흡을 하지 않으면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아이의 몸을 담요 등으로 덮어 따뜻하고 편안하게 눕혀 두면 좋습니다.




출처: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