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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 /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노란민들레입니다.



저는 현재 지금 공동주택, 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1층도 아니고 10층 이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랫집과 윗집이 모두 있는 중간층에 살고 있지요. 저희 집은 나름 신축임에도 불구하고, 층간 소음이 존재합니다.



저희 윗 집은 형제가 살고 있습니다. 밤만 되면, 아이들이 엄마 속을 썩이는 지 아이들이 혼나는 소리와 이동하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제 딸은 일찍 잠들어서, 9시쯤 되면 고요한 데 반해, 윗 집은 전쟁이 발발한 듯 보이지요. 저희 부부는 윗 집과 사이가 좋아, 그닥 신경을 쓰진 않습니다. 그리고 윗 집에서 죄송하다며, 먼저 말씀을 건네주셔 저희도 같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예민한 사람이라면, 층간소음에 무척 불편해하죠. 제 아버지도 층간소음이 싫다며, 몇 번씩 윗 집에 올라가서 불만을 표시하시기도 하였고 제 상사도 바닥에 매트를 촘촘히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랫집에서 불만을 표시한다며 괴로워 하셨죠.




이렇게 층간소음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합니다. 층간소음이 나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힘들게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층간소음이란?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집에서 걷거나 뛰는 소리, 음악 등 소음을 발생시키는 모든 소음을 의미하겠네요. 벽간소음 등 인접한 세대 간의 소음도 포함됩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 20조 제 1항 참조]


층간소음의 범위는?



입주자가 발생시키는 소음 중 타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의 범위 모두를 포함시킵니다.

1) 직접충격 초음 :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2) 공기전달 소음 : TV, 오디오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 욕실, 화장실 및 다용도실에서 급수 또는 배수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제외합니다.


이 정도면 층간소음이다?

층간소음은 있지만, 어느 정도여야 좀 심한 층간 소음인지 약한 소음인지 단순히 귀로만 들어서는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층간소음은 기준이 필요하죠.



소리에 대한 측정은 dB(데시벨)로 측정합니다.


◎ 주간(06:00~22:00)


1) 직접충격 소음 : 1분간 등가소음도 43dB, 최고소음도 57dB
2) 공기전달 소음 : 1분간 등가소음도 45dB


◎ 야간(22:00~06:00)


1) 직접충격 소음 : 5분간 등가소음도 38dB, 최고소음도 52dB
2) 공기전달 소음 : 5분간 등가소음도 40dB

※ 1분간 및 5분간 등가소음도는 측정한 값 중 가장 높은 값이며, 최고소음도는 1시간에 3회 이상 초과할 경우 기준 초과로 봄


층간소음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하면 되나?


:: 층간 소음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1)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일단 공동주택의 관리주체에게 알리고, 관리주체에서 층간소음 피해를 끼친 입주자에게 소음 발생 중단 또는 차음 조치를 권고하도록 요청할 수 있어요. 이 과정 중에 관리주체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세대 내 확인 등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층간소음 피해를 끼친 입주자는 관리주체의 권고에 대해 협조를 해야 합니다.

※ 관리주체 란?

-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
- 주택 관리업자
- 임대사업자
- 주택임대관리업자
쉽게 경비실에 연락해서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저희 집도 예전에 입주 초기에 경비실을 통해 층간소음이 발생했다고 주의 부탁드린다고 경비실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올바른 조치입니다.

내가 직접 윗 집에 올라가 문제를 제기하는 게 바로 직격탄이긴 하지만, 세대 간 얼굴을 붉힐 수 있으니 경비실을 통하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인 조치 중 한 가지 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 다면?

2) 분쟁조정 신청

관리주체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이 계속 된다면,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또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정말 일상생활과 밀접하죠! 서로가 배려하며 문제를 잘 해결해나가길 바래요ㅠㅜ